[앵커] “공직자들은
시대적 화두인 세대교체에 맞춰 일해야 하고,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젊은 사고'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확대 비서관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과
내각 교체의 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조직개편 후 처음으로 비서관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건 ‘젊게 사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시대적 화두인 세대교체에 맞춰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이를
가지고 세대교체를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필요한 건 젊은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후임 총리 인선과 내각 교체의 방향이 일단 ‘세대 교체’에 맞춰져
있지만 나이가 들었다 하더라도 젊은 사고와 추진력을 가진 인사라면 중용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
25일이면 정권 임기의 절반이 되는데 임기 2년 반이 지나면 레임덕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은 생각이 다르다며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모진에게는 청와대에서
비서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만큼 비서관들간 협력이 잘 이루어져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소통을 잘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새로 선출된 한나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에
집권 후반기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당-청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7.28 재보선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중도실용 기조와 친서민 정책,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
문제와 다음 달로 예정된 개각과 관련해, 안상수 대표는 정치인 입각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는 다음 주말 즈음 개각과 관련된 구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신임 총리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PBC 뉴스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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